여는글..
안녕하세요 천공입니다 1년만에 여행기를 쓰게되는군요 아차 여행기가 아니라 방황기 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열심히 방황을 하다 왔습니다 계획은 열심히 짜놓는데 잘안되더군요 이제부터 몇부작이 될지는 모르지만 한번 열심히 써내려 가봐야 겠습니다 예상 편수는 약 10여편인데 1박2일이 약 10편인데 5박6일은 과연 얼마나 될지 모르기에 그냥 10여편이라 써봤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방황기 보시고 이 인간은 언제한번 제대로 된여행을 할까 하는 생각들 드시면 꼭 기도좀 해주세요 다음번에는 남들처럼 재미있게 즐기는 여행이 될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매번 방황을 하네요 이리저리 방황을 하다가 5박6일이 다가버렸네요 사설이 길었죠 시작을 합니다
05.09.29 pm12:30출발 pm3:00도착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내리시면은 출국장을 나와서 왼쪽으로 쭈욱가시면은 인포가 보일겁니다 여행자료를 배포하는 곳인데 이곳에 들리시면은 최신자료를 얻으실수 있으니 한번쯤은 꼭 들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곳을 나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시고 위로 나오시면은 역과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올라가시면은 파랑과 빨강색으로 표시된 개찰구가 보입니다 파랑은 JR라인이고 빨강은 난카이 라인입니다 저는 890엔 내고 난카이를 이용을 했습니다 위에 보이시는 왼쪽 티켓머신이 890엔전용 티켓머신입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 에서 이제는 난바역으로 들어가야겠죠 처음에 생긴 저넘을 타시면은 돈을 더 내셔야 합니다 오사카패스를 가지고 계신다 하더라도 일정의 추가비용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냥 옆에 평범하게 생기신거 타셔야 합니다 타시면은 꼭 지하철 같은 느낌이 들죠 열심히 방송중인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녹음된것을 방송하는 것이 아니고 진짜 기차와 같이 역무원들이 방송을 하더군요 자 전철~전철~전철~ 이러면서 달려보아요..난바역으로GO!GO!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을 하니 우리의 욘사마님이 방갑게 마지해 주시네요 간지나는 모습.. 저는 언제쯤 저러한 모습이 될런지 눈2개있고 코하나 있고 다리2개 팔2개 귀2개 입1개 인것은 마찬가지 인데 어찌 저랑 이리도 다른지 흑~ 난바역을 나오면은 난바역 주변히 상당히 발달된 곳이라 많은 건물들고 보이고 어리둥절 하실겁니다 그냥 저처럼 마음 편하게 드세요 첫날 도착후 현지적응 훈련을 하신다 생각을 하시고 방황을 시작을 하시면 됩니다 저처럼 짐도 많으면 체력이 많이 부족해지지만 그래도 첫날이니 힘을 내야겠죠.
오사카 후지야호텔을 찾으로 헤매이다 보니 잘못해서 덴덴타운으로 들어스게 되었습니다 이런 빨리 숙소가서 짐을 내려야 하는데 이렇게 헤매이다가 잘못하면 저기 구석에서 담요깔고 자야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래서 여행을 할때 담요는 필수인거 같습니다 심심하면 고스톱치고 어디 못가면 깔고 자고 (농담인거 아시죠 모르신다고요 전 청단이3점 홍단이3점 초단이3점 인줄도 모릅니다 진짜로요)헤매이다 보니 니뽄바시역이 보이더군요 숙소는 근처라서 그제서야 숙소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pm05:00~11:00 덴덴타운, 도톰보리, 흑문시장 방황
덴덴타운을 방황을 하다보니까 별별곳이 다있더군요 종합적으로 볼때는 전자상가와도 같은 곳이라 생각이 들지만 나름대로 특색이 있는 가게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만화가게 라든지 위에있는 만화가게는 1층에는 일반 코믹스가 주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아오이물이 주류를 이루고요 1층 구석진 곳에는 성인만화가 주를 이루는데 참으로 많은 종류가 있더군요
물론 우리나라의 성인만화도 많이 있지만 그 강도가 다른 그런류 라는 것은 모두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 만화 다 볼려면 5박6일도 부족할정도로 많은류의 성인만화가 있었고 정기적으로 발행도 하더군요 그곳이 천국이었지만 너무 유심히 보거나 좋아라 하면은 그날 먼지나도록 맞습니다 좋아도 좋아라 표현을 못하는 제 불쌍한 인생...
장난감을 보다 보니 가면이 2개 보이더군요 제 큰머리도 충분히 들어갈꺼 같은 싸이즈의 가면 정말 멋집니다 싸나이의 로망이 담겨있는 듯한 모습 제발 저를 입양해 가세요 라고 외치는 듯한 저 큰눈망울 반했습니다 그렇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저로써는 도저히 저녀석을 입양해 갈수 없더군요 그리고 이리저리 보다보니 점원의 장난인지 아니면 사장님의 센스 인지는 모르지만 피규어에 가격표로 절묘하게 가려놓은 것이 있더군요 우연히 발견했는데 정말 센스가 장난아니게 높으십니다. 센스쟁이 아저씨...
돌아다니고 돌아다니다 보게된 흑문시장입니다 우리나라도 요즘 이런식으로 시장들이 많이 바뀌고 있죠 위에 뚜껑을 덮어서 눈이오나 비가오나 크게 상관없죠 그러한 시장이 이 흑문시장입니다 시장이 상당히 정돈이 잘되어있고 시장자체도 상당히 깨끗합니다 일반적인 반찬류 식기 등등을 팔고 여러 잡화도 팔고 있습니다 조용한 모습이더군요 가다가 보니까 튀김집이 있었습니다 새우튀김을 워낙이나 울님이 좋아하기에 그냥지나 칠수 없었습니다
그냥 지나치다가는 제가 먹고 싶은 음료도 5박6일동안 하나도 못사먹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면 안되죠 그곳에서 아주머니에게 새우튀김2개를 샀는데 오뎅이 들어있는 튀김과 오징어 튀김도 주시더군요 새우도 정말 속이 꽉차 있었고 오징어 튀김은 속에 오징어를 꽉 채워 넣으셨느네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느낌의 오사카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일본은 한국에 비해서 일찍 가게문들을 닫지만은 그래도 왠지 도쿄에 비해서는 더욱더 한국에 가깝고 그리고 좀더 활기가 넘치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쿄는 왠지 시스템사회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정해진 시간에 움직이고 정해진 시간에 모두 휴식을 취하는 똑딱이는 시계와 같은 느낌의 도쿄라 생각이 들면은 가끔은 시간도 틀리고 가끔 밥안주면 멈추어 버리는 할아버지 태엽시계와도 같은 곳이 오사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은 해가 더욱 빨리 지는거 같습니다 6시만 넘어도 해가다 떨어질 정도이니까요 밤이 좀 더 빨리 찾아오는 느낌인데 도쿄 같은 경우는 해가 떨어지면은 정말 사람들이 하나 하나 사라지는 느낌이었는데 이곳은 다르더군요 10시가 넘어도 정말 많은 분들이 나와서 돌아다닙니다 다음날이 평일인데도 도톰보리 같은 경우는 정말 많은 분들이 보이더군요
그날이 또 날이긴 날이었습니다 한신타이거스랑 요미우리자이언트 의 센트럴 리그 대격돌 난리였습니다 도톰보리의 만세부르는 아저씨 서있는 그다리위에 경찰들이 통제하고 인간 바라케이트 만들어 접근을 금지시키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한신 타이거즈를 응원도 하고 정말 난리였습니다
그날 한신타이거스가 요미우리자이언트를 눌르고 우승을 해서 18년만의 센트럴 리그 우승이라 하더군요 아마 끝까지 그 다리서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다음날 신문에 어떤 처자가 그 다리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도 보이고 몇 몇 사람들이 그다리 위에서 경찰의 바리케이트를 넘어서 올라가서 난리좀 쳤던거 같았습니다
금룡라면도 보여서 한번 라면은 먹어보았지만 구수한 육수에 기계식 짜장면의 면발이 생각이 났습니다 음~~ 마치 구수한 설렁탕에 면을 넣은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입맛에 안맞아서 그런거 같지만 정말 맛이 황홀하다 뭐 이런느낌은 없었던 기억입니다 사리곰탕면을 3~4개씩 한번에 먹는 사람이 없듯이 금룡라면도 마찬가지로 느끼함이 들어서 많이는 못먹겠더군요
금룡라면집 바로 앞에 보면은 다코야키를 파는 집이 보입니다 그집에 사람들이 줄을서 있어서 그냥 저희도 한번 서봤습니다 그리고 얌전히 기다리니 주문을 먼저 받더군요 일본어를 전혀 못하기 때문에 머뭇거리니 그분이 3개 200엔 6개 500엔 이러시더군요 순간 놀랐습니다 그래도 뭐 한국말 되시니 편했죠 주문부터 하고 줄서서 기다리고 받아서 바로 앞집에 있는 요모노야키도 한번 샀습니다 그리고 슬슬 돌아다니다가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호텔서 오늘 사온 다코야키를 먹어봤는데 동경서 먹던거와 다르더군요 문어의 크기도 다를뿐더러 더욱 고소했습니다 요모노야키는 왠지 겨란말이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 맛은 괜찮더군요 오사카에 도착을 하자마자 꼭 먹어봐야 한다는거 몇가지를 먹었더니 졸립더군요 내일부터는 더욱 많은 일정을 소화를 해놔야 하는데 배불르니 너무나 돌립더군요
이제 자야 할시간인거 같습니다 울 마눌님과 자야죠 므훗 므훗... 일본어 하나 안되고 영어 또한 하나 안되고 한국말도 가끔 못알아 먹는 저를 뭐를 믿고 울 마눌님은 따라 다니는지 아직도 신기합니다 내일은 이제 우리가 그토록 고대했던 USJ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헤매였던 난바역 찾아 삼만리를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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