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26
상해 여행 후...
타샤님께 유사품요리 품평회를 하자고 졸랐지만
정말 그 많은 사람들을 불러 근사한 상을 차려주시리라곤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죠.
동파육, 매운가지볶음, 도미찜, 칠리새우와 누룽지탕...
게다가 맛깔스러운 약식과 오미자차까지
그 저녁의 화려한 웃음소리는
타샤님의 단단한 내공 덕이었습니다.
일요일 정오에 마산에서 결혼식 올리는 친구를 위해
꼭두새벽에 터미널로 향하는 달쌉의 아쉬운 걸음을 달래주고
간밤에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를 보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가
겨우겨우 침대에 들어가 눈붙이기 40여분..
연이어 울리는 전화때문에
결국 잠자기 포기, 동문 야유회도 포기,
다시 차를 몰아 한들이네 농장으로 달렸습니다.
***때마침 내리는 세찬 빗줄기 속에서도 밭고랑을 사이에 둔 부자(父子)의 모습은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연오랑님은 고문 자격으로 고심 중...?
***이젠 갈아놓은 밭고랑에 비닐 씌우는 작업 시작~! 산들이도 열심히 보고 있고, 연오랑님은..?
***비바람이 불어도 꼬마농군의 작업은 계속됩니다..
***비닐씌우기 작업 마무리 단계. 한들에겐 아빠가 엄청 커보일거예요,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듯...
***1단계 작업 완료 후 밭두렁 멤버들의 나름(?) 환한 미소들
; 월든, 산들, 연오랑, 세오녀, 쵸코님과 그의 아름다운 낭군!!
*** 멋진 그림 하나 ; 모종 심는 남편과 비를 가려주는 아내..라...
***멋진 그림 둘 ; 우리도 있다~! 연오랑, 세오녀님 커플도 등장.
*** 미끄러운 밭두렁에서 스케이트 타듯 재미있게 걸어나오는 한들산들.
꽃분홍 옷을 입은 타샤님의 뿌듯한 미소. ..
***무릉도원 한가운데 있는 듯 멋진 정자에서의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찬이, 종석, 종현.
***카메라만 들이대면 나오는 한들의 엽기 표정 등장~!
***쵸코님네 부부는 뭘 해도 CF 장면 같애...
큰 아이 6학년인데도 마주보고 저런 미소가 나오는구나, ㅎㅎㅎ
***뭐, 우리도 만만찮아요~~ ; 연오랑, 세오녀님 부부.
***모두 추위에 덜덜 떨고 있을 때,
조용히 그러나 열심진지 모드로 온 식구들의 점심을 준비하던 종석아빠의 작품.
오랫만에 맛보는 진짜진짜 맛있는 라면 등장~!!
***비바람 속에서 밭일하고 점심 먹고 나서니 비로소 햇님이 얼굴을 내밀더군요.
우리 가야 하는데... 아쉬운 마음으로 농장 멤버들끼리 만든 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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