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키츠네 우동 |
 |
우동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오사카 우동만큼 관광객의 입을 매끄럽게 자극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가다랭이포와 다시마로 우려낸 국물은 깔끔하고 우동 위에 얹힌 유부의 맛은 매우 달콤하다. 오사카 우동은 예로부터 지역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했다. | |
 |
 |
오코노미야끼와 네기야끼 |
 |
오코노미야끼는 옛사람들이 물에 밀가루를 풀어서 남은 야채들을 넣어 만들던 것에서 유래했다. 그렇지만 지금 오코노미야끼는 매우 인기있는 음식이 되었고 특히 오사카의 오코노미 야끼는 더욱 그러하다. 기본 재료는 쇠고기, 오징어, 새우, 양배추, 그리고 파이지만 치즈, 떡 등과 그 외 비싼 재료들을 사용해서 만드는 걸로도 유명하다(“오코노미”는 개인 취향대로 만든다는 뜻이다). 네기야끼는 오코노미야끼와 비슷하지만 주재료로 양배추가 아닌 파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네기야끼는 간장을 찍어먹는다. | |
 |
 |
타코야끼와 이카야끼 |
 |
타코야끼 역시 오코노미야끼처럼 오사카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문어 조각을 넣어 동그랗게 굴려만든 밀가루 음식). 간장을 찍어먹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요즈음에는 우스터소스와 파래가루를 뿌려먹는다. 이카야끼는 타코야끼와는 조금 다르다. 밀가루를 육수에 풀어 오징어 다리 몇 개를 넣고 구워 진한 우스터 소스를 발라 먹는다. 이카야끼는 한국에서 전해졌다고 한다. | |
 |
 |
우나기 |
|
우나기는 일본장어이다. 광동지방에서 “우나동”이라 부르는 것을 관서지방에서는“마무시”라고 한다. 우나기를 요리하는 방법 또한 지역별로 다르다. “마무시”는 “마부시”(뿌리다)라는 말로부터 유래했는데 이는 장어를 밥 위에 뿌려먹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일반적인 우나기 요리는 구운 장어를 밥 위에 얹어서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 |
 |
 |
스키야끼 |
 |
스키야끼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냄비요리의 일종이다. 관서 식은 먼저 소고기를 냄비에서 익혀 간장 소스를 뿌리고 설탕과 일본 술을 뿌리지만 관동 식은 소고기를 넣기 전에 먼저 가다랭이포와 다시마로 우려낸 국에 조미료를 넣는다. | |
 |
 |
텟치리 |
 |
텟치리는 주재료로 복어를 사용하는 냄비요리이다. 복어에는 강한 독이 있어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총에 비유한다 오사카에서 복어를 넣은 냄비요리를 텟치리라 하고 얇게 저민 복어를 텟사라고 한다. 뛰어난 맛과 비싼 가격으로 유명하다. | |
 |
 |
우동스키 |
 |
우동스키는 우동을 넣은 유명한 냄비요리이다. 대부분의 우동집에서 우동스키를 취급한다. 사실 우동스키라는 이름은 처음에 한 우동집에서 대표적으로 취급하던 요리이름이라 어떤 가게에서는 같은 음식을 “우동나베”라고 하기도 한다. |
 |
 |
오시스시 |
 |
스시는 일본의 전통적인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오시스시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스시의 모양은 에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에도마에스시이다. 오사카에서는 작은 직육면체와 같은 모양으로 오사카스시 혹은 가미가타스시라고 한다. 구운 계란, 새우, 붕장어, 작은 도미를 밥 위에 얹어 만든다. 접시에 요리를 촘촘히 올리는 과정은 예술작업을 보는 듯하다. |
 |
 |
센바지루 |
|
오사카 지역의 명물 국이다. 센바지루는 부엌의 남은 음식들을 모아 만드는 아주 경제적인 것으로 특히 요리하고 남은 고등어조각을 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등어를 무와 함께 잘 익혀서 만든다. 원래 센바지루는 하인이나 고용인들에게 나누어주던 음식이라 최근에는 가게에서 내놓고 있지 않다. |
 |
 |
칸토다끼 |
 |
칸토다끼는 일본 무, 우엉, 계란, 소고기, 감자, 문어 등의 다양한 재료를 큰 냄비에 넣고 끓인 것이다. “오뎅”이라고도 하는데 국물은 다시마나 간장으로 우려낸다. 어떤 식당에서는 칸사이다끼라고 하기도 한다. | |